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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Team 안유성이 레스토랑 미션에서 최하위로 탈락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오늘은 4라운드 순위와 탑8, 그리고 세미파이널 첫 번째 미션과 결승 진출자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글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에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미파이널과 결승 진출자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최대 매출 팀은 누구?
레스토랑 미션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한 팀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4,774,000원의 매출을 기록한 억수르 기사식당, Team 최현석이었습니다. 최현석 셰프의 전략은 객단가를 높이고 요리 제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었는데, 이 전략이 제대로 적중했습니다!
매출 2위였던 트리플 스타 팀의 2,220,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는데요. 두 시간 반 동안에 이런 매출을 올린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최현석 셰프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팀원들의 빠른 수행 능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로써 Team 최현석은 전원 생존하며 가장 먼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세미파이널로 진출할 탑8은?
이제 2위와 3위 팀에서 세미파이널로 진출할 생존자가 발표되었는데요. 먼저 호명된 생존자는 정지선 셰프였습니다. 레스토랑 미션에서 가장 많은 메뉴를 처리한 정지선 셰프는 마라 크림 새우 딤섬을 무려 39 접시나 팔아치웠고, 손님들의 반응과 잔반을 세심하게 챙기며 장사 마인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 생존자는 트리플 스타. 리더십을 발휘해 자신의 팀을 잘 이끈 그는 팀의 두 번째 생존자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나폴리 맛피아가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세 번째로 생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님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메뉴를 수정할 만큼 소통에 능했던 에드워드 리 셰프가 네 번째로 호명되었습니다.
이로써 탑8이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한 것이 백수저와 흑수저 셰프가 계속 같은 수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있는데요. 어쨌거나 그 주인공은 아래와 같습니다.
- 최현석 -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 리더, 백수저 최현석
- 트리플 스타 - 참가자들이 뽑은 우승 후보 1순위, 흑수저 트리플 스타
- 정지선 - 대한민국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 백수저 정지선
- 요리하는 돌아이 - 요리에 미친 남자, 흑수저 요리하는 돌아이
- 이모카세 1호 - 한식 오마카세의 원조, 흑수저 이모카세 1호
- 장호준 - 일식 끝판왕, 백수저 장호준
- 나폴리 맛피아 - 이탈리안 오너 셰프,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
- 에드워드 리 -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 백수저 에드워드 리
세미파이널: 탑8의 운명은?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8명의 참가자 중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생존자는 단 두 명입니다.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 오를 탑2는 두 번의 미션을 통해 결정되는데요. 첫 번째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단 한 사람은 두 번째 미션 없이 바로 결승으로 직행하게 됩니다.
첫 번째 미션: 인생을 요리하라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첫 번째 미션은 인생을 요리하라! 자신의 인생을 단 하나의 요리에 담아내야 하는 이 미션은 맛뿐만 아니라 인생과의 연관성을 요리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하는데요.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요리로 풀어낼까요?
정지선 셰프: 송서계어
정지선 셰프는 송서계어를 선보였습니다. 생선을 통으로 튀겨 다람쥐 모양을 띠는 이 요리는, 그녀가 20대 시절 진로를 고민할 때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요리입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여자 셰프가 드물었고, 늘 혼자라는 외로움에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중국에 가서 처음 접한 이 요리는 섬세하고 화려한 중국요리의 매력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초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요리가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정지선 셰프가 존재했을까요?
에드워드 리: 현대식 참치 비빔밥
에드워드 리의 인생 요리는 현대식 참치 캐비어 비빔밥입니다. 자신을 "비빔 인간"이라고 소개한 그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섞으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꼈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리할 때만큼은 모든 고민이 사라졌죠. 비빔밥은 여러 재료가 모여 하나의 맛을 이루듯, 자신의 복잡한 정체성을 비빔밥에 투영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특히나 아주 특별한 비빔밥을 선보였죠.
장호준: 쿠로 다마네기
장호준 셰프의 인생 요리는 쿠로 다마네기입니다. 2015년, 장사가 어려워 주저앉을 뻔했던 시기에, 저렴한 재료로 만든 이 요리가 그의 시그니처 메뉴가 되었죠. 양파를 숯불에 구워낸 요리는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의 발판이 되었고, 현재 매장 9개를 운영할 수 있게 해준 인생 요리라고 합니다.
이모카세 1호: 안동국시
이모카세 1호의 인생 요리는 안동국시입니다. 어머니가 장사를 하시던 시절, 어린 시절에는 싫어했던 국시가 어느덧 그의 생계와 인생을 지탱해준 중요한 요리가 되었습니다. 매일 천 그릇씩 끓여냈던 이 국시를, 그는 오늘 처음으로 이 자리에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국시와 함께 기장밥, 배추전, 겉절이를 곁들여 한상 차림을 완성했습니다.
요리하는 돌아이: 못난이 어니언 수프
요리하는 돌아이의 인생 요리는 못난이 어니언 수프입니다. 자신을 못난이 양파에 비유하며, 외모로 인해 받은 상처들을 담아낸 요리인데요. 겉모습은 거칠어 보이지만, 그 속은 따뜻하게 사람을 위로하는 어니언 수프처럼, 요리하는 돌아이는 자신을 요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나폴리 맛피아: 게국지 파스타
나폴리 맛피아가 준비한 인생 요리는 게국지 파스타입니다. 충청남도 향토 음식인 게국지를 파스타로 재해석해,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요리에 담았습니다. 이탈리아 감성까지 더해진 이 요리는 게국지 육수를 모카포트에 담아내는 등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였습니다.
트리플 스타: 클램차우더
트리플 스타의 인생 요리는 그가 미국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지쳤을 때 힘을 준 클램차우더입니다. 백합 육수에 생크림을 넣어 걸쭉하게 끓인 클램차우더에 이빨고기를 곁들인 이 요리는, 그가 낯선 이국땅에서 위로받은 음식을 기억하며 만들었습니다.
최현석: 봉골레
최현석 셰프의 인생 요리는 봉골레입니다. 1995년, 라쿠치나에서 막내로 일하며 선배에게 맛본 봉골레 한 접시가 그의 인생을 바꾼 요리였죠. 이후 그는 봉골레를 가장 잘하는 셰프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 결과 오늘날까지 업그레이드된 봉골레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심사 결과: 1위는 누구?
탑8의 인생 요리들이 모두 선보인 후, 드디어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과연 1위는 누구?? 두구두구두구...!
나폴리 맛피아가 182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181점을 받은 최현석 셰프를 단 1점 차로 제치고 결승전에 먼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1-2점의 차이로 순위가 결정된 정말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다음 주, 결승에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두 번째 미션이 펼쳐집니다. 그 미션의 주제는 바로 무한 요리 지옥! 과연 어떤 극한의 요리 지옥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제 다음 주 대망의 결승전에서 상금 3억 원과 함께 국내 최고의 요리사가 탄생할 텐데요. 이미 흑수저 셰프가 결승에 오른 만큼, 나머지 한 명은 백수저 셰프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흥미진진한 결승전을 기대해 주세요!
흑백요리사 다시보기
우리 동네 맛집 사장님, 흑수저 셰프 나폴리 맛피아가 일찌감치 결승전에 진출해 있는 상황인데요. 흑수저의 성공적인 반란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과연 또 하나의 성공신화가 쓰여질 수 있을 것인지!
지루할 틈 없이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그 숨 막히는 에피소드들을 바로 지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흑백요리사 다시보기는 바로 넷플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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